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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워썬더

관에 누워있던 소련공군에 못을 박은 I-225


꽤 오랜만에 나오는 신규 소련 프롭기에 고고도 특화 소련기라는 데브블로그의 설명에 낚여 엄청난 기대를 했었으나 결과물은 똥인듯.
단점을 나열하자면
1. BR 6.3 - 데브섭에선 5.7이었는데 비행모델을 고치고 떡상해버렸다. 주로 상대하게 될 일본기가 사기에 너프마저 피해강 킷카, R2Y2 인지라 BR만 보고도 고인 확정. 그 외에 영국의 그리폰 스핏에 당연히 밀리고, 미국의 머스탱H와 비교해 카탈로그 스펙상으론 선회가 약간 앞서나 머스탱이 플랩을 펴면 무난하게 진다.
 5.7로만 나왔어도 VK와 소련을 캐리할 수 있을텐데 너무 높게 나와서 눈물.

2. 기수무장 쉬박 - 20Mm 기관포 4정이지만 쉬박이라 답이 없다. 심지어 장탄도 정당 100발, 총 400발이라 장탄관리가 매우 어려운편.

3. 눈물나는 비행모델 - 미그라인에 있어서인지 야크나 라보츠킨 비행기들에 비해 에너지 보존이 잘 안된다. 더 눈물나는건 한계속도가 여전히 700Km 초반대라 고도를 확보하고도 붐앤줌을 시도하기 어렵다.
 그래도 본섭에 적용되면서 개선 패치를 하고 수직기동에 한해선 에너지가 잘 보존되는편.

4. 킷가 경운이 건재함 - 담당일진들이 너프를 피해갔으니 소련은 답이 없다.


 소련에서 그나마 탈만한 제트기가 몰린 미그라인에 추가되서 미그시리즈 연구만 어렵게 만든 똥쓰레기 비행기인듯.
 BR버프가 없다면 출시부터 쭉 고인행일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