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썬더) 소련 탈만한 기체 추천 제트기편.

사실 초기 제트기(야크 15부터 17까지를 제외한) 소련산 제트기는 탈만하다. 비행성능면에선 서방제 제트기와 비교해 전혀 하자가 없고 몇몇 부분 (최고속력이라던가 한계속도)에선 더 우월하기까지 하다. 하지만 승률이 바닥을 치는 이유가 있긴 한데

1. 연합vs 추축 매칭이 그대로 잡혀 현재 워썬더 내 최고의 제트기인 서독 세이버, 일본 세이버와 적으로 만나는것.
2. 제트기가 쓰기엔 너무나 느린 탄속의 무장.

이 두가지 이유덕분에 스탯이 바닥을 친다고 생각한다.
첫번째 이유야 다른 연합국과 손잡고 뚝배기 깨지는거라 어쩔수 없지만 두번째 이유는 조금 심하다.
 아무리 선회를 급격히 해도 650km을 유지하고 일반적으로 700~900km에서 전투가 벌어지는 제트기방에서 탄속 680km짜리 23mm 기관포를 맞추긴 정말 힘들다. 심지어 장탄도 많아야 정당 100발 수준이라 기관총을 단 서방제처럼 리드샷을 주르륵 갈기지도 못한다.
 꼬리를 잡아도 상대입장에선 그대로 가속을 받아 680km만 넘기면 절대 맞을일이 없기때문에 사격 타이밍이 크게 제한된다. 그나마 소련제 37mm기관포는 탄속이 880~900km으로 훨씬 나아졌지만 프롭기에 달리던 37mm처럼 여전히 탄퍼짐과 반동이 심하므로 맘놓고 발사하기 힘든것은 마찬가지. 속도에서 우위를 잡고도 발포타이밍을 도저히 못잡아 적을 놓치면 정말 속이 터진다. 소련이 비행기를 그렇게 만들었으니 공대공미사일이 나오지 않는한 앞으로 개선도 불가능한 부분.
 
 적어도 비행성능에선 부족하지 않은 7.0이상 후기제트기와 다르게 6점대 소련 초기제트기는 전국가를 통틀어 최고의 쓰레기다. 연구를 하더라도 절대 배치하지 말것.
 투명프롭기, 불나오는 프롭기라고 부를정도로 제트기주제에 프롭기 수준의 속도를 가졌는데, 꼴에 제트기라고 프롭기처럼 기동도 불가능하고 장탄수도 적다.
 타국 특히 일본이나 독일의 6점대 초기젯이 5.7 ~ 6.3 프롭기들을 학살하는걸 보고 소련도 가능하지 않을까 하고 사지 말고 그냥 넘기자 소련은 안된다.
 간단히 말해 소련제 프롭기에서 최고속력을 조금 높인 뒤 모든 성능을 대폭하향한 기체들이 야크 15와 야크 17이다.
 둘다 제트엔진 소리가 무색하게 가속력 상승력 모두 2랭크 비행기보다 못하고, 700km이 넘는 최고속력은 하강할때가 아니면 볼 수 없다. 일반적으로 스톡기체는 350~450 업그레이드를 모두 해도 380~500km 정도에서 노니 프롭기랑 전혀 차이가 없다. 심지어 야크 15 시리즈는 야크3 vk처럼 야크 3 동체에 제트기엔진만 달아둔 기체라 야크 3처럼 600km에선 조종간이 굳고 600km 후반에서 무리하게 기동하면 날개가 날아간다. 워썬더내 카탈로그상 최고속력인 750km은 어떻게 측정한지 모르겟으나 적어도 워썬더에선 720~30정도에서 기동없이 수평으로만 비행해도 날개가 날아간다. 야크 17은 동체가 강화되었는지 날개가 속도와 선회를 잘 버텨내지만 다른 성능은 야크 15와 다를게 없어 후진건 똑같다.
 6점대 제트기는 절대 타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