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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워썬더

(워썬더) 보유중인 골뱅 리뷰 - 영국

(워썬더) 보유중인 골뱅 리뷰 - 영국

1랭크

산 기체가 없다.

2랭크

Boomerang Mk I, Mk II

 칼리오페와 로켓퍼싱처럼 mk1을 구매해야 mk2를 살 수 있지만 두 기체간의 차이가 거의 없어( mk2가 상승력이 약간 더 좋다) mk2는 보기가 꽤 힘들다.
 기체 자체의 성능도 스핏파이어에게 속도를 많이 깎아내고 선회가 살짝 더 좋아진 애매한 기체라 인기가 없다. 그래서인지 mk1 mk2를 헐값에 묶음판매하는 일이 잦으니 굳이 따로 살 필요는 없다. 나도 당연히 묶음판매 때 구매했다.
 기체 성능은 위에서 언급했듯 스핏파이어에서 속도를 빼고 선회를 더한 기체로 턴이 조금더 타이트하게 좁혀져 순간적인 선회는 스핏보다 훨씬 좋고, 지속선회에선 거의 비슷하지만 결국엔 뒤를 잡을 수 있다.
 단점도 역시 초기형 스핏파이어들과 비슷한데 발열이 심하고 기체가 약하다. 내구도도 약하고 한계속도도 낮아 붐앤줌도 제한된다. 거기에 추축군이 넘사벽으로 강한 구간인 3.3~4.7속해 1.79패치 이전부터 고통받아왔다. 지금은 더하다. 툭하면 3.7탑방에 끌려가 고통받는다. 3.3탑방이면 선회전 유도시엔 할만한편.
 소장용 기체라고 봐도 무방하다.


Corsair F. Mk II

콜세어의 날개끝을 자른 절단익 버전이다. 보통 영콜 영세어라고 부른다. 미국트리의 3.7BR 콜세어와 비행성능이 거의 비슷한데(속도나 상승률이 약간씩은 까였다), BR은 2.7이다. 하지만 미국트리의 3.7 F4u-4 콜세어에선 날개 연료탱크가 사라졌지만 영세어는 여전히 큼지막하게 존재하는걸 보면 완전히 다른버전인것같긴 하다.
어찌됐던 비행성능은 거의 같은데 BR은 낮아져 여러모로 이득을 본다. 콜세어답게 고속 조향성과 에너지 보존이 좋아 붐앤줌하기 좋고 속도 역시 BR내에선 탑급이라 영국의 초기 템페스트/해군기 트리보다 붐앤줌 플레이가 쉽다.
 다만 초기형 콜세어들의 공통적인 단점인 날개에 달린 커다란 연료탱크들 덕에 불이 잘붙고, 잘 꺼지지도 않는다. 성능이 괜찮은 골뱅. 같은 2랭크인 부메랑보단 훨씬 좋다.

3랭크

Hellcat Mk II

 미국 2랭크의 헬켓과 완전히 동일한 기체로 폭장까지 그대로 받아왔다.
 미국트리의 헬캣은 태평양전쟁 맵에서 일본기들의 담당일진으로 악명높지만 태평양전쟁 맵이 잡히지 않는 영국에선 최강라인에 접어든 3.3~4.7 독일기들한테 허구한날 뚝배기가 깨진다.
 거기에 109시리즈보다 상승력은 밀려도 선회가 좋아 어느정도 비벼볼만한 스핏파이어 시리즈완 달리 선회력부터가 평범한 수준이라 우회상승으로 고도를 확실히 확보하지 않으면 힘들다.
 스펙이 딸리진 않는데 상대가 너무 강해 애매한듯. 사두고도 캐논스탱을 더 많이 탔다.

Mustang Mk.IA

 영스탱이나 캐논스탱으로 불리는 머스탱이다. 미국트리의 첫 머스탱과 같은 기체로 아케이드에선 학살자, 리얼리스틱에선 호불호가 크게 갈리는 기체.
 나에겐 스타일이 잘맞아서 엄청 탔다.
 기본적으로 소련제급으로 구린 미제 앨리슨 엔진을 탑재해 상승력이 구리고 3500m부근부터 출력이 빠르게 감소한다. 하강하며 속도가 붙은 상타에서 최상의 성능을 발휘하는 머스탱에겐 어울리지 않는 엔진을 달아 싫어하는 사람은 정말 싫어하고 저고도에서 얕은 다이브로 싸우는걸 좋아하면 손에 잘 맞는다고 한다. 나는 소련기로 뱅리얼을 입문해서 금방 적응하고 정말 많이 탔다.
 호불호가 심한 기체라 추천은 하지 않지만 사고 싶은 유저에게 내 운용 팁을 주자면
1. 스파이럴 상승으로 비행장을 끼고 고도를 확보. 엔진성능이 하락한다 해도 다이브를 길게 하기 때문에 올라가는게 좋다.
2. 비행장을 끼고 4000~5000m 가량 상승하면 아군시야를 이용해 가장 가까운 적에게 완만하게 다이브.
3. 적이 기동하더라도 끝까지 마무리 한 뒤 하강하며 받은 속도로 비행장 복귀
4. 1 번부터 반복.
5. 적이 얼마 안남으면 3000m 유지한 상태로 수평으로 달리며 잔적 색적 or 지상파밍

노잼같아보이지만  안전하고 kd도 잘 나오는 방법.  나는 저런 스타일 기체가 재미있다.
다만 지나치게 큰 맵(볼로뉴쉬메르, 노르망디)에선 저짓으론 답이 없으니 그냥 소련기처럼 난전에 끼어들어 치고 빠지는게 좋다.


 
 이 외에 종종 기간판매하는 타이푼이 있으나 화력을 늘린 대신 기동이 영 둔해 거의 타지 않는다.
 4랭크

Wyvern S4

 터보프롭을 부착한 전폭기로 저공에서 미친듯이 빠르다. 사실 공중전보단 지상전에서 CAS용으로 구매한 비행기라 공중 리얼리스틱 모드에선 많이 사용하진 않았다.
 3000m에서부터 엔진출력이 하락해 (물론 하락해도 한동안은 동랭크 프롭기보단 빠르다) 4500m쯤이 되면 동랭크 프롭기들보다 느려져 고도를 올리는건 좋지 않다.
 그렇다고 선회가 좋은것도 아니고, 고속기동성도 평범한 수준이라 저공에서 속도를 이용한 전투를 하기도 어렵다. 거기에 터보프롭이 기존 프로펠러보다 내구도가 약해 헤드온을 걸면 90%는 나도 죽는다고 생각해야 한다. 그냥 전폭기답게 폭장달고 티켓을 까거나 미니베이스를 부수는것 말곤 힘들다.  그나마 난전중의 적에게 일격일탈은 속도덕에 효과적이다.
 5.0뿐 아니라 6.0까지도 1000m 이하에서 직선속도 660km정도가 찍히는 비행기가 없기에 치고 죽어라 도망치면 잡힐 일이 거의 없긴 하다. 그렇게만 싸우면 재미가 없지만.
 그냥 뱅리얼에서 빠른 폭격기 용도로 쓰던가(폭장을 다 달고도 저공에서 550~580km까지 나온다) 지상전에서 사용하는걸 추천. 공대공 전투를 원하는 유저에겐 별로다.


 이외에 보유중인건 플레지스, 프랜더게스트 탑승 스핏파이어인데 둘다 단종되었다. 플레지스 스핏은 현재 스팀에서 판매중이긴 한데 기간을 모르겟고, 프랜더게스트 스핏은 최근 단종되어 언제 재판할지 모르겟다.
 플레지스는 성능으로는 그리폰 스핏파이어 답게 흠잡을 부분이 없고, 프랜더게스트는 윙팁을 자른 절단익 스핏파이어인데 롤링을 얻고 선회가 크게 너프되어 호불호가 갈린다. 독일을 타본 유저면 포케볼프를 모는 느낌을 받을것이다. 포케볼프에서 화력을 많이 빼고 그리폰 엔진의 상승력을 받아온듯한 기체로, 개인적으론 스핏의 최대 장점인 선회를 빼앗겨 소장용이라고 생각한다. 실제로 k/d가 그리폰 스핏파이어중 유일하게 0.8이 안된다.

스핏파이어 F. Mk XIVc와 MB.5는 구매를 안했으니 생략. MB.5는 최근에 나온 기체라지만 게임하면서 본 기억이 거의 없는걸 봐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