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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워썬더

(워썬더) 보유중인 골뱅 리뷰 - 미국편.


 골뱅을 사보려는 유저들을 위해 개인적인 리뷰를 국가별로 써본다. 모든 골뱅이 있는건 아니지만 나름 꽤 구매한 편이라 타면서 느낀 장단점들 위주로 국가별로 서술할 예정. 이벤트 기체와 단종기체는 최대한 뺄 수 있도록 노오력.


1랭크

Thach's F2A-1 Buffalo

 아마 모든 1랭크 골뱅중 세손가락 안에 꼽힐만한 명품기체인 버팔로 태치다. 1랭버전 머스탱이라고 할 수 있을정도로 비행특성이 비슷하다. 어중간한 상승력, 뛰어난 고고도 기동, 선회력도 어느정도는 되는 만능기체. 과거엔 미국으로 시작시 공짜로 줘서 부캐로 받았지만 현재는 이것 대신 글레이저의 복엽기를 주는듯 하다.
 1랭크 기체주제에 700km 이상으로 하강해도 날개가 부러지지 않아 저랭크에서 붐앤줌 학살이 가능한 기체다. 에너지 보존도 좋아 고속 선회전도 좋다. 여러번 너프먹고 br 2.3 까지 올라왔지만 우회상승만 좀 해주면 br 3.3방에 강제 징집되어도 해볼만 하다. 여러모로 정규트리 미국기들과 비슷한 플레이 스타일을 가진 비행기라 저렴한 가격에 미국맛을 보고 싶다면 구매를 추천.
 상대가 나보다 위에 있는 경우 기동으로 떨쳐내기 힘드니 고도를 유지하면서 붐앤줌으로 하나씩 짤라먹는게 좋다. 화력도 3정의 12.7mm m2 기관총과 7.7mm 기관총이라  2.3br치고는 매우 좋은편이다.

B-10B

 할인권이 떠서 소장용으로 구매한 비행기.
성능도 소장용이다. 미제 폭격기 답지 않게 방어기총도 약하고 장갑도 물렁하다. 폭장은 br에 비해 많은편이지만 다른 장점은 없는듯.




2랭크

 Ki-43-II Hayabusa

 소장용 2 일본기답게 선회는 미군기보다 훨씬 좋지만 브레다-사파트와 함께 최악의 데미지를 자랑하는 일제 12.7mm기관총을 달아 적을 잡는게 힘들다. 75% 할인이 떠서 소장용으로 사는게 아니면 구매할 필요가 없음.

 A6M2 Reisen

 명품 기체. 미군기 특유의 에너지파이팅이 어렵다면 이걸 사서 어느정도 랭크를 뚫을만 한 기체다. 하지만 앞으로 계속 미군기를 타고 싶다면 미군기만의 전투방식에 익숙해질 필요가 있어서 뉴비가 이거부터 사는건 비추. 차라리 일본을 타길.
 단점은 가뜩이나 화력도 않좋고 탄속도 구린데다 장탄도 적은 초기형 일본 기관포를 달아서 미군기처럼 막 쏘기 힘든것.

XP-55 Ascender

 2랭크 비행기 치고 비싼 3900라이언인 골뱅. 항상 타보고는 싶었는데 비싸서 할인권이 뜰때까지 기다렸다 샀었다. 성능은 가격만큼이나 괜찮은 기체이나 선회전 돌입 시 에너지가 빨리 까여서 강제로 붐앤줌 붐앤런만 해야하는게 아쉬운 점 이다.
 또 동체가 미군기 답지 않게 약하다. 특이한 디자인 덕에 약한건진 모르겟으나 기관포 한두발 맞고도 잘만 싸우는 미군기들 답지 않게 한두발정도만 맞고도 비행능력이 심하게 구려져서 비행장으로 귀환해야 하는게 단점이지만 속도가 워낙 우월해 맞을일이 거의 없기도 하다.
 재미도 있고 성능도 좋지만 비싼게 제일 큰 흠.

XP-38G Lightning

그냥 플미+미션에 딸려오는 소장용 기체라고 보고 성능 기대는 x. 초기형 p-38들보다 몸이 약해 다이빙도 힘들고, 7mm 기관총에도 금방 노래진다.



3랭크

Bf 109 F-4
  
 성능만 본다면 정가로 사도 후회하지 않을 비행기. 독일트리에서도 명품으로 꼽히는 기체. 단 노획기체라 건팩을 달 수 없는게 단점. 기관포가 버프먹으면서 F4모델 등 기본 스펙이 짱짱한 독일기엔 건팩 다는게 대세인데 그걸 못해서 살짝 아쉬워졌다.

XP-50

 3랭크 미국트리 강력 추천 비행기. 쌍발기가 맞나 싶을정도로 기동능력이 좋다. 특히 상승력이 109 시리즈 이상이라 우회상승 없이도 고도 선점이 가능해서 아주 좋게 탔었다. 30도 정도로 맞춰놔도 250 이상 속도로 무리없이 고도를 올린다. 가속력과 최고속도도 좋아 일격이탈하는 플레이에 좋다.
 카탈로그상 선회시간이 19.7초로 쌍발기치고는 매우 적어 보이지만, 한가지 함정이 있다. 선회시 기수가 내려간 채로 굳은 상태로 돌기 때문에 속도는 잘 유지되나 고도를 많이 잃는다. 그러니 뻥탈로그 믿고 선회전 시도하진 말자. 붐앤줌시 조금 따라가는건 몰라도 지속적인 선회전을 하다보면 고도를 다 잃고 금방 따인다.
 무장도 살짝 애매한데, 2정의 m2 브라우닝 기관총은 나쁘지 않으나, an/m2(미제 히스파노) 기관포는 파괴력은 좋지만 장탄수가 고작 120발이라 신중한 사격이 필요하다. 거기에 히스파노 특유의 탄퍼짐까지 더해지면 120발은 정말 부족하다.
 또 고속에서 빠르게 조종간이 굳어 무작정 붐앤줌을 위해 하강하면 적기에 총이 스치지도 못할 수 있으니 속도조절을 하거나 너무 아래에 있는 적은 포기하는게 좋다.
 단점을 많이 썻지만 이 단점을 씹어먹는 상승력/가속력 덕에 운용에 어려움은 거의 없는 기체이긴 한듯.

P-51D-20 NA Mustang

 제값주고 사긴 아까운 비행기. 2년 전쯤 전승절 번들팩에 껴있어서 얼떨결에 구매했는데, 성능이 많이 부족하다. 정규트리 머스탱D에서 모든 부분을 너프하고 BR만 4.7로 낮춘 버전이다. 특히 머스탱 시리즈의 장점인 속도와 에너지 보존이 많이 까여 더더욱 아쉽다. 머스탱답게 고속기동과 한계속도는 BR대비 상위권이라 다이빙을 마음껏 할 수는 있으나 정규트리의 다른 머스탱D 들과 다르게 다이빙 후 다시 올라오면서 에너지가 너무 많이 까인다. 게다가 같은 가격에 미국 프롭기 최고존엄 썬더볼트m이 있고, 4.7BR은 추축 진영 명품기체들이 몰린 구간이라 승률도 안나와 더더욱 제값주고 살 필요가 없는 기체.

Bostwick's P-47M-1-RE Thunderbolt

 최고의 골뱅. 썬더볼트에 요격기용 공중스폰이 사라져도 썬볼M은 여전히 사기다.
 엔진이 업그레이드 되면서 눈물나던 저고도 상승력이 많이 좋아졌고, 고도가 올라갈 수록 더 좋아진다. 게임시작후 5~10분동앙 우회상승이 필수이던 정규트리의 P-47 모델과는 차원이 다른 상승력으로 우회하지 않고 올라가도 109등의 비행기와 동고도에서 마주칠 정도. 거기에 에어브레이크까지 달려서 기존 썬볼들로는 힘들던 기동전이나 깊은 다이브도 어느정도 가능하다.(단 오래 쓸수록 에너지는 엄청나게 빠진다)
 미국 비행기에 익숙해진 유저들에겐 최고의 골뱅일듯.
 썬더볼트 시리즈 특유의 고속 굳음이 그대로인게 단점. 에어브레이크로 어느정도 커버가 가능하나 에너지가 급격히 까이니 상황판단이 중요하다.


  4랭크 기체인 포케/스핏파이어를 가지고 있진 않은데 각각 독일, 영국 정규트리 비행기와 모든 스펙이 동일한 비행기다. 대신 골뱅이라 수리비가 원판에 비해 훨씬 싼것이 장점.
 역시 4랭크에 있는 공격기 그리즐리는 지상전말곤 본 적 없는 기체. 전차포가 달려 있어 탱크는 잘따겟는데 기동능력이 영 아니라 75% 할인권이 뜨면 지를예정

 미국 골뱅들은 대체로 정규트리에서 스펙, BR을 다운한 비행기나 스펙과 Br모두 오른 비행기가 많은 것 같다. 노획, 수입기를 제외하곤 운용법이나 비행특성이 정규트리와 똑같은게 많은것도 특징.
 골뱅만으로 미국트리를 뚫으려는 유저에게 추천하는 기체는 109 F-4(미백구), xp-50, 보스트윅 탑승기(썬볼엠), 스핏파이어(미스핏)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