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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도타2

도타2 mmr에 관해서


1. 밸브는 랭크게임을 만들 계획이 없었다. 유저들의 건의로 어쩔 수 없이 만든 것. 그래서 배치점수산정이 아직까지도 불공정하다.

2. 3100점부터 랭크게임을 돌렸을 때 비공식 랭크(도타맥스, 도타버프 기준)인 '하이'레벨게임이 고정적으로 잡힌다.
'베리하이'레벨의 게임은 3800점부터 고정적으로 잡힌다. 고로 3100 이상이 기본적으로 1인분은 하는 실력이고 3800점 이상은 공방을 돌리면 양학이 가능한 실력이라고 보면 됨.
도타2의 유명 여자 캐스터인 쉬버의 랭점을 1인분의 기준으로 삼기도 한다 (내기억엔 쉬버도 3100주변)

3. 배치때 받을 수 있는 최저 mmr은 1000이고 최대 mmr은 알 수 없다. 제우스 어뷰징이 패치되기 전 배치만으로 5300점을 받은 유저가 있다. 대부분의 프로가 5000점대 후반 ~ 6천점대 중반인걸 감안하면 엄청난 점수.

4. 불과 작년 초 까지만 해도 배치랭점은 상대 영웅에게 가한 데미지가 큰 영향을 미쳤기 때문에, 배치 10판동안 제우스를 고르고 쿨타임마다 궁만 갈겨대도 승패나 KDA에 관계없이 4000점 이상을 받을 수 있었다.

5. 어뷰징으로 무늬만 4k 들이 양산되자 유저들의 거센 항의로 밸브가 패치를 진행해 지금은 어떤 요인이 mmr에 영향을 미치는지 알려져있지 않다.
단 많은 요소들 중 gpm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는 것은 거의 공론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는중. 그러므로 배치 때 하드서포터를 고르는 유저들은 mmr에서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 반대로 캐리나 미드유저는 원래 실력보다 높은 mmr을 받을 수 있다.

6. 배치는 이미 배치를 받은 유저들속에 섞여서 진행되기 때문에 매 판마다 해당 게임에 참여한 유저 하나를 무작위로 친구추가해서 mmr을 확인하다 보면 4~5게임쯤에 대충 자신의 mmr 윤곽이 나옴.

7. 배치 이후 게임에서의 mmr은 상대팀과 우리팀의 mmr 차이로 올라가거나 내려간다. 그래서 6000점을 훌쩍 뛰어넘는 singsing이라는 프로게이머는 랭겜에서 이기고도 -4점이 나오기도 한다.

8. 랭겜에서 팀 균형은 mmr을 기준으로 잡힌다. 만약 한팀에 4500점대 유저가 5명인데, 상대팀에 6500점 프로가 있으면 그 프로의 팀엔 3k유저가 있을 확률이 크다.  그래서 사람이 매우 없는 한국 랭겜에서 4k 중후반대 유저가 qo나 heen같은 프로게이머와 게임이 잡히기도 한다.

9. 솔로 mmr과 다르게 파티 mmr은 4000점만 넘어가도 고수인듯. 해외 유명 프로게이머도 파티mmr은 4k후반~5k인걸 보면.. 난 파티랭겜은 배치조차 안받아서 자세히는 모르겟음.

mmr에 대해서 아는것만 주저리주저리 써본 글. 사실 제우스 어뷰징 패치를 굉장히 늦게해서 어뷰징 4k 들이 너무 많다 (내기억엔 작년 봄, 랭겜 나온 시점을 생각하면..) 4k이상 유저들중에 실력은 2k만도 못한 인간이 많음
밸브측에서 mmr초기화를 하지 않는이상 지금 랭점으로 유저의 실력을 판단하기 어려운 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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